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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돋보기] 패션에 필수기능 입힌 '파슬 Q 마샬'

[OSEN=강필주 기자] 애플, 핏빗, 삼성전자 등 스마트워치 업체들의 성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 시계 브랜드 파슬(Fossil)의 스마트워치가 국내에 론칭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32주년을 맞이한 파슬은 '파슬 Q'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했다. 파슬 Q 스마트워치는 2세대 모델이다. 지난 2015년 가을, 미국과 홍콩에서 출시된 1세대 파슬 Q 이후 기능과 상품성을 더 보강해 새롭게 선을 보였다.

파슬 Q는 남성용 'Q 마샬'과 여성용 'Q 원더' 2가지 라인업이 있으며 스트랩의 색깔과 재질에 따라 각 4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스트랩은 스테인레스 스틸, 가죽, 실리콘, 스모크 스테인레스 스틸 4가지가 있다.

이 중 남성 이미지가 강한 '파슬 Q 마샬 터치스크린 블랙 실리콘' 모델을 찬찬히 살펴봤다. 전통 시계 브랜드의 장점이 그대로 엿보였다. 다른 스마트워치가 정말 스마트워치처럼 생겼다면 파슬 Q 마샬은 전통 손목시계처럼 생겼다는 것이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Q 마샬은 남성미가 돋보이는 톱니바퀴 모양의 원형 케이스를 하고 있다. 마치 대형트럭 타이어 바퀴 모양 같다. 이는 Q 원더가 매끄러운 원형 케이스인 것과는 상대적으로 비교가 됐다.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 않았다. 두께도 적당했다.

그 옆에 버튼이 달려있다. 이 버튼은 시계 용두처럼 생겼다. 그러나 고정형이다. 돌아가지 않는다. 대신 끝을 누를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치면 일종의 홈버튼이다. 어떤 메뉴에서도 이 버튼을 누르면 시계 화면으로 돌아간다.


스트랩은 실리콘 재질이다. 상당히 쫀쫀하면서 부드럽다. 기본적으로 탄력을 가지고 있어 새 제품이지만 박스에서 바로 꺼내 시계를 손목에 차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스마트워치의 장점은 스트랩을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고 워치 페이스를 수시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Q 마샬도 이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인다. 여성들도 어렵지 않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도록 스프링 바에 조그만 손잡이를 달아뒀다.


충전은 쉽다. 동그란 원형에 시계 바닥부분을 대기만 하면 된다. 자석이 달려 있어 착 달라 붙는다. 애플워치를 충전하는 것 같다. 시계와 연결이 되면 USB 단자에 빨갛게 불이 들어온다. 이를 통해 충전이 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Q 마샬의 작동법은 간단하다. 일단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웨어' 앱을 깐다. 이 앱을 작동시킨 후 Q 마샬 화면을 터치해 서로 페어링을 시키면 된다. 화면에 설명이 잘 나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기능은 간단하면서도 제법 다양하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는 것을 제외하고 오른쪽에서 왼쪽, 위에서 아래, 아래에서 위로 화면을 움직이면 다양한 기능이 나온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밀면 설정 기능을 비롯해 구글 검색, 피트니스, 날씨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위에서 아래는 알람, 소리, 영화관 모드, 밝기 조절, 설정, 아래서 위로는 문자나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옆면에 마이크와 스피커 기능이 있어 전화가 올 경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면 전화를 거부하게 된다. 크라운을 누르면 휴대폰 벨은 계속 울리지만 Q 마샬로는 더 이상 전화가 오지 않는다.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이 있어 기존 시계 기능을 고스란히 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햅틱 센서가 탑재돼 알림이 있으면 진동으로 알려준다. 때문에 전화, 문자 등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다.

피트니스 기능은 트래킹과 걸음 수 목표 세팅 등이 가능하다. 화면을 통해 현재 내 걸음수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OK 구글'을 외치면 음성으로 검색이 가능해진다. 각종 기능들도 OK 구글로 가능하다. 심장박동수는 잴 수 없다.


아쉬운 점도 있다. 톱니 모양의 시계 케이스가 삼성 기어S 시리즈처럼 회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괜찮았지만 스마트워치가 지닌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살짝 부족했다.

크라운 역시 마찬가지. 누르는 기능 외 별다른 것이 없는 크라운이란 점에서 너무 옆으로 툭 튀어나온 것 같다. 애플워치처럼 회전이 가능하게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버튼도 제법 깊게 눌러야 작동한다.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고 금방 적응하겠지만 좀더 유연했으면 한다.

화면의 하단이 짤린 부분은 파슬의 특징이면서 답답한 인상을 줬다. 시원스럽게 보이지 않는 느낌이랄까. 시계를 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걷어내고 싶었다.


파슬 Q는 공통적으로 1.4인치에 320x290 픽셀과 229dpi 해상도를 갖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램은 512MB이며 저장용량은 5GB의 넉넉한 편이다. 운영체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사용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했고 자동 중력 감지(G-sensor)와 자이로스코프(Gyroscope), 나침반(Compass) 등 첨단 센서도 갖췄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이 된다. 배터리 용량은 400mAh이고 최대 24시간 지속이 가능하다. 파슬 Q 마샬은 안드로이드 4.5과 iOS 8.0 이상, 아이폰5 이상, 앱은 안드로이드 4.4와 iOS 8.0 이상에서 호환이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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