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내야진에 변화를 줬다.
LG는 30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정주현을 엔트리서 제외하고 황목치승을 엔트리에 올렸다. 양상문 감독은 “주현이는 미야자키에 간다. 일본에서 실전을 꾸준히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주현이가 그동안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지 못하면서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지난번에 실수가 나온 것도 시간을 두고 꾸준히 나가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경기에 나가는 게 필요한 상태다”고 밝혔다.
LG는 오는 10월 3일부터 신예 선수들을 중심으로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양 감독은 미야자키 교육리그 명단과 관련해선 “명단은 확정됐다. 투수 쪽에서 부족할 수 있는데, 2주 정도 넘어가면 보충이 될 수 있다”며 “주현이가 포스트시즌 중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필요하다면 다시 불러서 쓸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