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장' SEA, OAK에 접전 끝 승리… PS 희망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30 14: 05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이대호(34)는 결장했다.
시애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2연승으로 시즌 85승(74패)째를 거뒀다. 이대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와일드카드 3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공동 1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는 2경기 차 뒤진 상황.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

투수전 끝에 시애틀이 선취 득점했다. 4회말 2사 후 카일 시거, 애덤 린드가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레오니스 마틴이 우전 적시타를 쳐 먼저 득점했다. 오클랜드는 6회초 선두타자 채드 핀더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시애틀은 7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 스티브 시섹을 마운드에 올렸고 4-6-3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7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주니뇨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2-1로 앞섰다. 8회말 2사 1,2루에선 케텔 마르테가 중전 적시타를 쳐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9회초 집중력을 발휘했다. 라이온 힐리의 안타, 크리스 데이비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 1사 후 브루스 맥스웰이 좌전 적시타를 쳐 2-3을 만들었다. 하지만 에드윈 디아즈가 후속타를 막고 승리를 지켰다.
시애틀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먼도 5⅔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케텔 마르테(왼쪽)와 마이크 주니뇨(오른쪽)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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