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현수, 뜨거운 타격감 이어갔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30 12: 42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7리가 됐다.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4-0으로 승리.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부터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마르쿠스 스트로먼의 슬라이더(86.9마일)를 정확히 받아쳤다. 3회초 1사 3루에선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5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스트로먼의 패스트볼(92.7마일)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3경기 연속 타점의 기록.

볼티모어 지역 매체인 ‘MASN’은 최근 김현수의 활약을 조명했다. 위 매체는 ‘김현수가 대타가 아닌 선발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7회 본이 볼넷, 2루 도루를 했고 김현수가 2아웃에서 우전 적시타를 쳐 3-0 리드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벅 쇼월터 감독 역시 전날 결승 홈런을 친 김현수를 두고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다. 너무 강하게 치려고 하지 않는다. 좋은 운동 습관을 가지고 있고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집중력이 있고 항상 준비돼 있다”라고 칭찬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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