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토토프리뷰] '보름 만의 등판' 박진형, 관건은 경기 감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9.30 09: 46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22) 보름 만에 선발 등판한다. 
박진형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시즌 박진형은 5승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주간 전혀 등판이 없었다.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2⅔이닝 8피안타 5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팔꿈치 쪽에 뻐근함을 느끼며 그동안 휴식을 취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체력이 떨어진 부분도 고려됐다. 경험도 경험이지만 휴식을 통한 관리도 박진형에게는 중요했다. 이미 가능성을 보인만큼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문제는 경기 감각이다. 떨어진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박진형의 이번 등판에서 중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kt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 등판한다. 피어밴드는 7승12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다. 특히 롯데전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0.44로 극강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앞선 2경기 역전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