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호감도 수직 상승”...솔비, 가수 컴백도 '호감'인 이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9.30 09: 16

 솔비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호감을 제대로 사고 있는 중. 이에 가수로서의 활동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바다. 물론, 전망을 꽤나 밝은 편이다.
새로 발매하는 신곡에도 호감도를 더할만한 요소가 다분해 좋은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리라는 분석. 솔비가 오는 10월 1일 0시에 발매할 새 앨범 ‘파인드’의 동명의 타이틀곡에는 ‘실종아동찾기’라는 기특한 의미가 담겨 대중의 응원이 더해질 전망이다.
주목해볼 점은 이번 앨범 발매를 위해 갑자기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것. 실종아동찾기 ‘파인드 프로젝트’는 솔비가 약 1년간 직접 기획해왔다. 직접 실종아동 부모들을 만나 대화하며 그 감정을 가사에 녹이기 위해 노력했고, 실종아동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냈다.

신곡 공개와 함께 뜻을 함께 한 아티스트들이 SNS 플랫폼에 실종 아동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고 공유해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과 정보를 나누게 될 예정. 그림과 음악에 뛰어난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좋은 일을 함께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것이다.
솔비 소속사 M.A.P 크루 관계자는 “파인드는 듣는 이들에 따라 헤어진 연인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실종아동 가족들의 마음으로 들을 수도 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곡”이라고 설명하며 “다만 누군가와 헤어진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던 솔비의 진심이 담겨있다. 함께 관심과 희망을 갖고 노래를 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를 향해 미친 듯이 치솟고 있는 호감도에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앞서 솔비는 MBC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진짜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순수하고 꾸밈없는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특히 음악과 그림을 향한 자신의 열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모습은 누군가에게는 귀감이 되기도.
또한 ‘복면가왕’에 가면을 쓰고 등장, 파워풀한 가창력과 특유의 진한 감성을 선보이며 가수로서의 가치도 제대로 입증해낸 바다.
신곡의 분위기가 가을에 잘 어울리는 발라드라는 것 역시 솔비의 컴백에 힘을 보탠다. 티저 영상에는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솔비의 감정을 절제하는 듯 담담하면서도 아련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는데, ‘희미해져 앞이 보이지 않아. 어딘가에 니가 있을 것 같아’라는 가사 역시 애틋한 선율과 보컬에 녹아 기대감을 더한다.
높아진 호감도와 화제성을 선행으로 이어가려는 솔비의 노력들이 신곡 발매 소식만큼이나 반갑다.
/joonamana@osen.co.kr
[사진] '파인드'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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