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맨유)가 다시 한 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결사를 자처했다.
맨유는 30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2016-17 유로파리그 A조 2차전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조르야 루한스크를 1-0으로 물리쳤다. 맨유는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했다.
해결사는 이브라히모비치였다. 후반전 23분 루니의 슈팅을 이브라히모비치가 밀어넣어 결승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한 골을 잘 지켜 소중한 승리를 낚았다.
경기 후 이브라히모비치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우리는 잘했고 기회를 창출했다. 하지만 경기초반에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공간이 더 좁아졌다. 골을 넣고 공간이 많아졌고 수준 높은 경기가 됐다. 우리는 이겼고 페예노르트전(0-1패) 패배를 갚았다”며 기뻐했다.
맨유는 현재 EPL 6위를 달리며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위기를 극복하려면 결국 이겨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했다. 우리는 힘든 과정을 겪었고 팀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레스터시티전(4-1승)처럼 많은 골을 넣지 못했지만, 자신감을 얻었다. 우리가 계속 단계를 밟아간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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