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모터쇼]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첫 선, 쏘울 카렌스도 유럽시장 노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9.30 07: 56

 기아자동차㈜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베르사이유(Porte de Versailles) 박람회장에서 개막한 ‘2016 파리 국제 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Pais, 이하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공개했다. 1.0 T-GDI 엔진이 추가 된 신형 프라이드는 유럽형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기아차가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유러피안 감성의 디자인, 신규 적용된 1.0 T-GDI 엔진, 강화된 안전성,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 연계 등이 특징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전장 4,065mm, 축거 2,580mm, 전고 1,450mm, 전폭 1,725mm(5DR 모델 기준)의 외형을 갖췄는데, 기존 모델보다 크기는 늘리고 높이는 낮췄다. 

한국, 유럽, 미국의 기아차 디자인센터가 긴밀한 협업 시스템으로 완성해 국제적 감각에 어울리는 모양이 만들어 졌다. 전면부는 큼직한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과 바이펑션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달렸고, 측면부는 안정감이, 후면부는 스포티함이 느껴지게 했다. 하단부 일체형의 후면에는 날렵한 형상의 리어램프, 개성 있는 디자인의 범퍼가 달렸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확장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실제 보다 넓어 보이게 했다. 센터 콘솔의 버튼 수를 줄이고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정돈 했다.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7.5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1.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신규 적용했다. 1.2 MPI, 1.4 MPI 등 2종의 가솔린 엔진과 1.4 디젤 엔진 등 총 4종의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신형 프라이드는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기존 33%에서 51%로 늘려 차체 강성을 높이고 차선이탈경보, 전방추돌경보 기능을 갖춘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사물은 물론 보행자까지 감지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전화, 문자, 음악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연계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내년 초부터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와 함께 디자인과 상품성을 향상시킨 쏘울 및 카렌스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처음 소개했다. /100c@osen.co.kr 
[사진] 2016 파이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자동차 신형 프라이드(왼쪽부터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 마이클 콜(Michael Cole),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사장, 오태현 부사장). 아래 사진은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자동차 신형 프라이드. /현대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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