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아수라', 갈리는 호불호 속 73만 동원..'입소문 관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9.30 07: 02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개봉 이틀 만에 73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풍 흥행세를 이어갔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수라'는 지난 29일 하루동안 전국 23만 3,875명을 동원,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73만 5269명.
개봉 첫 날 무려 47만여명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오프닝 최대 스코어를 경신한 '아수라'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쓸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아수라'는 실제 관람평에서 반응이 현저히 나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 홍콩 느와르'와 '잔인한 자극만 남는 영화' 등,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호불호가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이것이 예비 관람의 동력이 될 지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만 하다. 이미 그 화려한 캐스팅으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얻는 데 성공한 이 영화는 입소문이 관건이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아수라'는 '비트'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으로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2위에는 팀 버튼 감독의 신작인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올랐다. 이날 전국 6만 2,824명을 더해 누적관객 14만 6,944명을 기록했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밀정',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아수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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