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2016' 박준혁·송누리·동우석, 남성 솔로 강세..올패스 행진[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9.29 22: 49

 남성 솔로로 출연한 참가자들이 연이어 올패스를 받으며 예선에서 강세를 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는 예선무대가 전파를 탔다. 7인의 심사위원들은 하버드생, 서울대 출신 CEO, 고등학생, 보스턴에서 온 미대생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을 매의눈으로 평가했다.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춤을 보여준 여고생 이서연은 마마무의 '피아노맨'으로 뛰어난 노래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결과는 탈락이었다. 이서연은 눈물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부산에서 음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가출한 송누리는 발랄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송누리의 무대를 본 김연우는 "노래 실력이 형편없다"고 평을 했다. 악평 속에서도 자기가 무엇을 해야 멋진지 아는 감각을 가진 아는 만큼 의외로 올패스를 받았다. 
한예종에서 발레를 전공한 김진오는 엄청난 춤실력을 보여줬다. 용감한 형제는 "춤에서 열정이 느껴진다"며 "슈퍼보컬K가 아니다. 저렇게 춤을 추면서 노래하기 어렵다"고 칭찬했다. 결국 6패스로 통과했다. 
훈훈한 매력을 지닌 시애틀에서 온 쌍둥히 형제 J TWINS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띵'을 불렀다. 거미는 "제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걱정했다"며 "본인만의 스타일로 잘 부른것 같다"고 말했다. 엇갈린 평가속에서 결국 탈락했다. 
18세 고등학생 듀오 영자돌림 정세영과 정도영은 감성돋는 자작곡 '캐치 더 스타'로 무대를 펼쳤다. 공부는 못하지만 노래는 잘 만들었다. 한성호를 비롯해 용감한 형제는 곡을 잘썼다고 칭찬했다. 김범수를 뺀 모두가 패스를 주며 6패스 했다. 
미국서 활동하는 유명 인디 뮤지션 클라라C도 '슈스케 2016'에 도전했다. 미국에서 성공한 뮤지션인 클라라C는 "한국인이니까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출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범수는 감탄했지만 김연우는 실망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에일리의 오랜 친구로 두 사람은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반전 매력을 지닌 참가자도 있었다. 서울대 출신 CEO 임현서는 근육질 몸매에 코믹한 자작곡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독특한 퍼포먼스로 웃음을 줬지만 역시나 너무 튀어서일까 한 표 차이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한번 자작곡을 통해 감동을 준 박준혁은 올패스를 받았다. 특히 길과 용감한 형제는 시작부터 감탄했다. 용감한 형제는 "가사가 평범한데 감동적이다"라고 칭찬했다. 한성호는 "다양한 자작곡을 들려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흥과 실력을 모두 갖춘 참가자인 동우석은 속시원한 보컬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용감한 형제는 "제 예상인데 톱텐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역시나 올패스로 통과했다. 
대기업 부사장을 아버지로 둔 하버드대생 전재민은 완곡을 부르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연우는 냉정하게 "기본 소리를 내는게 안된다"며 "노래는 취미로 즐기세요"라고 말했다. 
매력적인 보컬을 지닌 보스턴에서 공부 중인 미대생 조리나도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조리나는 매력적이지만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상반된 평가 속에서 올패스를 받았다. 
배우지만 가수로 활동했던 진원이 자신의 노래인 '고칠게'를 불렀다. 김범수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약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칭찬했다. 진원은 엇갈리는 평가 속에서 4명의 표를 받아서 합격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슈퍼스타K 201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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