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기분 좋다. 작년에도 2위 확정 경기에 던졌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29 21: 56

NC 이재학이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2년 연속 팀의 정규 시즌 2위 확정을 결정지었다. 
이재학은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 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5-4로 승리하면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이날 위기마다 삼진을 뺏어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체인지업 비중을 줄이고 직구 외에 커터와 투심을 10개 이상씩 던졌다. 

지난해 NC가 2위를 확정짓는 순간에도 이재학이 선발로 던졌다. 이재학은 경기 후 "팀의 2위 확정에 보탬이 되어 기분이 좋다. 작년에 2위를 확정지었을 때도 마운드에서 던졌는데. 올해도 던지게 돼 영광이다"며 "직구 위주 볼배합이 좋았다. 1~2회 투구수가 많아 아쉬웠다. 뒤에 불펜 투수들이 잘 던져줘 고맙다. 경기 내내 잘 리드한 (용)덕한 선배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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