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11승' NC, 삼성 더블헤더 2연승...2년 연속 PO 직행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29 21: 34

 NC가 삼성과의 더블 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2위를 확정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NC는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 헤더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선발 이재학이 5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선발 해커가 7⅓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은 4회 타자 일순하며 9득점,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2차전 1회 1사 2,3루에서 삼성 선발 최충연의 보크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2사 3루에서 이호준의 좌전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2점을 추가했다. 박민우가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조영훈과 이호준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권희동도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3-0이 됐다. 그러자 삼성 선발 최충연은 강판. 모창민이 구원 투수 신용운 상대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4회 2사 후 나성범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했고, 2사 1,2루에서 조영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5-0.  
삼성도 반격했다. 5회까지 NC 선발 이재학에게 꽁꽁 묶이며 무득점에 그친 삼성은 6회 구원 투수 원종현 상대로 3점을 뽑아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흥련이 몸에 맞는 볼, 김상수가 중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박한이가 중전 안타로 5-2로 추격했다. 2사 1,3루 구자욱 타석에서 원종현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따라갔다.
그러나 이후 임창민, 이민호 상대로 뒤집지는 못했다. 이승엽이 9회 2사 후 이민호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한 점 차이로 좁히는데 그쳤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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