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참신한 시도는 좋았지만 조성호가 녹록치 않았다. 조성호가 '마린로드' 알렉세이 에우제비오를 누르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조성호는 29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KeSPA컵 스타크래프트2' 16강 C조 알렉시스 에우제비오와 2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조성호는 김대엽과 8강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이게 됐다.
'마린로드' 알렉시스 에우제비오가 참신한 조합과 전략으로 조성호를 두들겼지만 평소 침착한 경기력으로 정평이 난 조성호 답게 평정심을 유지했다. 1세트 대규모 교전서 거신을 잃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거신을 제외한 병력을 살려낸 조성주는 다급하게 들어오는 마린로드 병력을 섬멸하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마린로드'의 전진 전략을 간파하면서 승기를 잡은 조성주는 상대 전차와 들어오는 대규모 병력을 세번째 연결체 앞에서 깔끔하게 저지하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16 KeSPA컵 스타크래프트2 16강 C조
▲ 1경기 김대엽(KT 롤스터) 2-1 강민수(삼성 갤럭시)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시) [갤럭틱 프로세스] 강민수(저그, 7시)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승 [뉴 게티스버그] 강민수(저그, 5시)
3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1시) 승 [다산 과학기지] 강민수(저그, 5시)
▲ 2경기 알렉시스 에우제비오 0-2 조성호
1세트 알렉시스 에우제비오(테란, 1시) [프로스트] 조성호(프로토스, 7시) 승
2세트 알렉시스 에우제비오(테란, 5시) [얼어붙은 사원]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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