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루이' 서인국·윤상현, 남지현에 동시에 반했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9.29 07: 44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가 루이와 고복실의 운명적 동거가 본격화 되며 알콩달콩한 재미를 선사, 전회에 비해 1.8%p 수직 상승하며 시청률 7.7%(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3회는 'She(그녀)'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되어 루이(서인국 분)와 차중원(윤상현 분) 각기 두 남자가 고복실(남지현 분)을 향한 핑크빛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미화원으로 일하는 복실과 우연찮게 회사내에서 마주치게 된 중원. 회사 직원들 앞에서 사기꾼으로 몰릴 위기를 넘기며 우여곡절끝에 산삼값을 지불하는 한편 그녀의 딱한 처지를 알고 "한달간 기획실 인턴으로 출근하라"며 동정과 애정사이의 호의를 베풀었다.

그런가하면 옥탑방에서 같이 살게 된 루이와 복실은 중원으로 부터 받은 산삼값을 이용하여 본격적인 살림 쇼핑에 나선다. 루이는 잠재되어있던 쇼핑 노하우를 발휘하고, 과거 여러 기억속의 일이 문득문득 기억나는 찰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자신찾기의 단서들에 확신과 혼란을 동시에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새로 구입한 휴대폰으로 걸려온 보이스피싱에 걸려든 루이는 200만 원을 이체하게 되고, 복실에 대한 미안함에 쪽지한장을 남기고 집을 나왔다. 이런 루이를 찾아헤매던 복실이 루이를 극적으로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 3회가 마무리되며 이어질  4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회는 각자의 배역에 빙의된, 그러면서도 극의 정체성인 '로맨틱'과 '코미디'를 더욱 맛깔스럽게 그려낸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등의 열연이 특히 빛난 한회였다. 빠른 전개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복선, 발랄한 장치 역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이며 스토리의 흡인력을 배가했다.
'쇼핑왕 루이'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쇼핑왕 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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