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동점골' 서울E, 부천 1-1 무승부... 대구 완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9.28 21: 54

서울 이랜드가 주민규의 득점포에 힘입어 짜릿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6 부천FC와 경기서 주민규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 이랜드는 승점 추가에 성공,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부천은 선두 추격에 어려움이 따르게 됐다.

승리가 필요한 서울 이랜드는 주민규-타라바이-서정진 등 주력 공격수를 모두 투입했다. 전방 공격진을 강화한 서울 이랜드는 부천과 대등한 공격을 선보였다.
부천은 루키안과 바그닝요가 제 몫을 해내며 서울 이랜드에 맞섰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되는 패스를 이어받은 루키안은 바그닝요와 함께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서울 이랜드 수비를 괴롭혔다.
치열한 접전 순간 부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잘 막아낸 부천은 전반 44분 바그닝요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부천은 수비를 강화하고 전방의 외국인 선수들을 이용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좀처럼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던 서울 이랜드는 35분 주민규가 골을 터트렸다. 문전에서 감각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주민규의 득점으로 서울 이랜드는 부천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하위 고양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서 충주 험멜에 1-0의 승리를 거뒀다. 후반 8분 남하늘이 결승골을 뽑아낸 고양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강원은 평창에서 FC 안양을 상대로 3-0의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치열한 선두 싸움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선두 안산은 홈에서 대전을 불러들여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9분 터진 김재웅의 골에 힘입은 안산은 승점 63점으로 2위권과 승점차를 유지했다.
한편 대구는 부산 원정서 에델-세징야의 연속골이 터지며 2-0의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대구는 치열하게 부천, 강원과 경쟁을 이어갔다.
■ 28일 전적
▲ 잠실
서울 이랜드 1 (0-1 1-0) 1 부천FC
△ 득점 = 후 35 주민규(서울 이랜드) 전 44 바그닝요(부천)
▲ 고양
고양 자이크로 1 (0-0 1-0) 0 충주 험멜
△ 득점 = 후 8 남하늘(고양)
▲ 평창
강원FC 3 (1-0 2-0) 0 FC 안양
△ 득점 = 전 29 안현식 후 36 허범산 후 52 루이스(이상 강원)
▲ 안산
안산 무궁화 1 (0-0 1-0) 0 대전 시티즌
△ 득점 = 후 9 김재웅(안산)
▲ 부산
부산 아이파크 0 (0-0 0-2) 2 대구FC
△ 득점 = 후 8 에델 후 32 세징야(이상 대구)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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