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X이준, 이 조합 '럭키'네요 [V라이브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9.28 21: 43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배우들의 말을 증명하듯 V라이브 현장 또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유쾌한 코미디 영화 '럭키' 팀의 이야기다. 
28일 오후,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영화 '럭키'의 주연배우 유해진 조윤희 이준 임지연과 메가폰을 잡은 이계벽 감독이 출연,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물이다. 극 중 운명이 바뀌는 유해진 이준은 각각 무명배우와 부자로 살아간다.
무명배우 캐릭터를 소화한 유해진은 이번에 맡은 역할에 대해 "초심을 생각하게 하는 경험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해진은 "무명배우 시절이 길었다. '럭키'를 촬영하면서 과거 내 모습을 통해 팁을 얻었다"며 "초심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또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기호흡을 맞춘 이준에 대해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이준의 연기열정이 대단하다. 연기를 위해 젊은 배우가 포기하기 힘든 식스팩을 포기하더라. 나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유해진의 배려심에 대해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촬영 당시 생일을 맞았던 조윤희를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준비해 줬던 것. 
조윤희는 이에 대해 "12살 나이차가 나지만, 전혀 세대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굉장히 좋은 선배"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이날 임지연은 말없이 과묵하게 앉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은 말이 없는 이유에 대해 "제가 극 중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다. 평소에 굉장히 수다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럭키'는 10월 13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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