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야수 박건우가 시즌 19호 홈런을 가동했다. 두산은 팀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박건우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5-2로 리드한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김범수에게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2구째 가운데 낮은 144km 직구를 걷어 올린 결과 비거리 125m, 시즌 19호 홈런.
두산은 4회 박세혁의 우월 투런 홈런에 이어 5회 박건우의 솔로포까지 홈런 2개를 추가, 시즌 팀 홈런 178개를 마크했다. SK(177개)를 제치고 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등극한 순간이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