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에이핑크, 넘버원 청순돌 입담도 라이브도 '굿'[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9.28 14: 54

'컬투쇼'에 넘버원 청순 걸그룹 에이핑크가 떴다. 신곡 소개부터 취미 같은 소소한 이야기까지, 오랜 공백을 채울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에이핑크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지난 26일 발매한 정규3집 '레볼루션'과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에 대해서 소개했다. 수채화 같은 멜로디라고 소개하면서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너무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이핑크는 "타이틀을 정할 때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이제는 멤버들이랑 대표님과 같이 들어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에이핑크는 근황 소개와 취미 공개부터 '내가 설렐 수 있게'와 '네가 손짓해 주면'의 라이브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라디오를 이끌어갔다. 에이핑크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라이브와 시끌벅적한 수다로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청취자들이 에이핑크 목겸담을 전해 웃음을 줬다. 전국 음식점에서 보미를 목격한 청취자부터 드라마 촬영장에서 정은지를 만나고 인형 같은 미모에 반한 청취자, 또 비행기에서 손나은을 목격한 청취자도 있었다. 비행기 이야기가 나오자 에이핑크 멤버들은 "남는 게 있으면 각자 두 개씩 시켜 먹는다. 너무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번 컴백과 함께 한층 더 예뻐진 미모를 뽐내기도 했다. 보미는 더 예뻐진 것 같다는 청취자들의 반응에 "7kg 감량했다. 그 전에 너무 쪄었다. 통통하기만 했었다"라고 밝혔다. 
또 손나은에 대해 말 좀 많이 시켜달라는 청취자의 요구에 "원래 말이 적기는 하지만 방송 나오면 긴장해서 더 그렇다. 말을 시키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머릿 속이 하얗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정은지는 이름을 이용한 이행시에서 '세보인다'는 반응이 나오자 "세보이는 이미지가 있다. 팬들이 형이나 오빠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사무실 앞에서 누가 '은지 오빠'라고 불러서 보니까 팬들이었다. 그래서 '저 여자예요'라고 하니까 '알아요 은지 오빠'라고 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소개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에이핑크는 "1년 2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내가 설렐 수 있게' 많이 사랑해주시고, '컬투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컬투쇼'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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