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꺾고 2016 대학리그 챔프전 선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9.28 13: 45

연세대학교가 챔피언을 위한 첫 승을 챙겼다.
연세대는 2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남대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접전 끝에 82-79로 승리했다.
지난 2010년 대학리그 출범 후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연세대는 1승만 추가하면 첫 정상등극에 성공한다.

고려대는 우승을 위해 남은 2경기를 연달아 따내야 한다.
팀 핵심 이종현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고려대는 어린 선수들을 출전시켜 연세대에 맞섰다. 반면 연세대는 최준용, 천기범, 박인태 등 주전들을 모두 출전 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가운데 경기 막판 승부가 결정됐다. 연세대는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허훈이 스틸에 성공,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리고 종료 20초전에는 안영준이 골밑득점에 성공, 리드를 이어갔다. 반면 고려대는 마지막 공격서 박정현의 3점포가 림을 외면,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챔프 2차전은 오는 2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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