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장' SEA, 수비 붕괴로 HOU에 패배… DET에 2G 차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28 12: 06

시애틀 매리너스가 와일드카드 3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추격에 실패했다.
시애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회 2개의 실책으로 무너지며 4-8로 패했다. 2연승이 끊기며 시즌 83승 74패. 와일드카드 3위 디트로이트에 2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휴스턴은 시즌 83승(75패)으로 시애틀을 반 경기 차로 쫓았다.
시애틀은 1회초 2사 후 로빈슨 카노의 2루타, 넬슨 크루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1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중전안타, 1사 후 호세 알투베의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카를로스 코레아가 우전 적시타를 쳐 2-1로 리드했다.

이번에는 시애틀이 다시 앞섰다. 2회초 1사 후 헤수스 수크레, 케텔 마르테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 아오키 노리치카가 2루타를 날려 2-2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세스 스미스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3-2를 만들었다. 3회초 2사 1루에선 애덤 린드의 적시 2루타로 4-2.
시애틀은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호투로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6회말 빅이닝을 헌납했다. 알투베, 코레아가 연속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후에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유격수 땅볼 타구를 케텔 마르테가 송구 실책해 알투베가 득점했다. 2사 1루에선 토니 켐프의 볼넷,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전 적시타로 4-4 동점이 됐다.
휴스턴은 2사 1,2루 기회에서 제이크 마리스닉이 1루수 땅볼을 쳤다. 평범한 타구였으나 린드가 바로 포구하지 못했고 실책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스프링어가 우측 방면 인정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이어 2,3루에서 마르윈 곤살레스가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 투수진은 4회부터 1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이대호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이제 와일드카드 5위 휴스턴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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