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더가드 14승’ NYM, MIA에 완승...WC 1위 사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28 11: 33

뉴욕 메츠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압도하며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사수했다. 
메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이날 메츠는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14승을 올렸다. 타선에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제이 브루스가 투런포, 루카스 두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메츠는 시즌 전적 84승 7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켰다. 메츠는 이날 경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에 0.5 경기, 세인트루이스에 1.5경기 차이로 앞서 있었다. 
반면 마이애미는 선발투수 톰 퀄러가 3⅔이닝 4실점했고, 타선도 1회말 선취점을 뽑은 후에는 침묵했다. 마이애미는 시즌 전적 78승 79패가 됐다.  
시작은 마이애미가 좋았다. 마이애미는 1회말 리드오프 고든이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찬스서 오즈나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메츠는 2회초 그랜더슨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브루스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메츠는 3회초에는 카브레라가 우전안타를 친 뒤 세스페데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4-1로 도망갔다. 
신더가드가 6회까지 마운드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메츠는 8회초 5점을 더해 승기를 들었다. 그랜더스의 2타점 중전안타, 그리고 만루서 두다의 3타점 2루타로 9-1이 됐다.
메츠는 9회초에 다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콘포토의 1루 땅볼에 3루주자 데아자가 득점해 10점을 채웠다. 메츠는 멈추지 않았다. 그랜더슨이 적시 2루타를 날려 11-1이 됐다. 이어 라가레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결국 9회말 4일을 쉰 마무리투수 파밀리아가 마운드에 올라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drjose7@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