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팀도 패했다.
볼티모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시즌 72패(85승)째를 기록.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바면 토론토는 시즌 87승(70패)으로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굳혔다.
토론토는 1회말 선두타자 에세키엘 카레라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조쉬 도널슨이 좌중간 투런포(37호)를 날리며 2-0으로 앞섰다. 볼티모어는 3회초 J.J. 하디가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 마크 트럼보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3회말 1사 후 카레라의 좌중간 솔로포(6호)로 1점을 달아났다. 5회말에는 케빈 필라의 중전안타, 다윈 바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카레라가 좌전 적시타를 쳐 4-1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선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3루수 땅볼 타구를 매니 마차도가 송구 실책해 5-1.
볼티모어는 4점 차의 리드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김현수는 우투수 애런 산체스의 선발 등판에도 끝까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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