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한화 김범수, "내년엔 보탬 될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27 22: 45

한화 2년차 좌완 유망주 김범수가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햇다. 
김범수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5-8로 뒤진 9회초 1사 1·2루에서 구원등판, 정수빈을 유격수 내야 뜬공, 오재원을 유격수 내야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투구수는 10개였다. 
한화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오선진의 끝내기 역전 2타점 적시타 포함 대거 4득점, 9-8 대역전스을 거두며 김범수의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4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프로 데뷔 이후 19경기 만에 거둔 데뷔 첫 승이었다. 

경기 후 김범수는 "얼떨떨하다. 선발이 아니어서 첫 승의 큰 의미보다 오늘 경기 극적으로 이길 수 있도록 한 부분을 책임진 것 같아 기쁘다"며 "오늘 첫 승을 계기로 내년 시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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