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이시영과 박하선, '진사' 군대가 놓친 에이스 여군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9.29 08: 30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여러 에이스를 배출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배우 이시영이 지덕체를 모두 겸비한 완전체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여군특집에는 여배우부터 걸그룹 멤버까지 혹독한 훈련에는 소질이 없어 보이는 많은 스타들이 출연해왔다. 그러나 타고난 체력이나 정신력, 열정 등으로 반전 에이스 기량을 뽐내며 남녀노소 호감 이미지를 얻은 이들이 꾸준히 탄생했다.
#1. 지력의 전효성

지난 2월 의무부사관에 도전한 여군 4기에서는 전효성이 단연 에이스로 꼽힌다. 입소 당시 팬에게 받은 통닭으로 불명예를 입었던 바 있지만, 이어진 훈련을 훌륭하게 해내면서 반전 에이스가 됐다. 특히 의무부사관이 되기 위한 훈련에서는 많은 암기량이 멤버들을 힘들게 했다. 기습 테스트에서 전효성은 멤버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통닭녀의 불명예를 씻고 에이스로 거듭났다.
#2. 정신력의 박하선
박하선은 지난해 2월 여군 2기로 활약했다. 그녀는 가녀린 외모로 방송 전 과연 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걱정을 샀지만, 체력보다 강인한 정신력이 다른 멤버들에게 솔선수범이 됐다. ‘대령의 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져 타고난 남다른 유전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옥의 혹한기 훈련을 받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봉 격투에서 운동선수 출신 선수도 이긴 놀라운 의지는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3. 체력과 격려의 전미라
전미라는 테니스선수 출신답게 남다른 체력을 과시하며 여군 3기를 이끌었다. 실헬기 하강 훈련부터 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해냈다. 다른 멤버들을 어머니처럼 이끌며 ‘마더 미라사’라는 별명도 얻었던 바. 특히 군대에 적응하지 못했던 제시를 반전의 에이스로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그녀의 격려가 없었다면 제시도 에이스로 거듭나지 못했을 것이다. 전미라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독거미 대원으로 표창장을 받으며 에이스답게 수료했다.
#4. 완전체 이시영
이시영은 지난 8월 방송된 해군부사관 특집으로 합류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남녀 합동훈련으로 과연 누가 에이스 자리에 오를지 예측할 수 없었던 상황. 해군부사관 특집이 베일을 벗은 후에는 이시영이 지성과 체력, 정신력까지 모든 걸 갖춘 인재로 독보적인 에이스 자리에 올랐다.
국가대표 복싱선수로 강도 높은 훈련과 합숙을 받았던 터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도 견인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12% 내외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 이시영은 갑자기 시키는 암기 테스트에도 통과하면서 ‘암기몬스터’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른 아침 구보에 정신이 맑아진다는 말로 ‘군대에 나타난 태릉캐릭터’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그야말로 땅과 물 속 그 어느 곳에서도 지지 않으려는 강인한 정신력까지 군대에서 눈독을 들일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