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까지 노히트' 백정현, NC전 5⅔이닝 1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27 21: 03

삼성 투수 백정현이 프로 데뷔 첫 선발승 요건을 채웠다.
백정현은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올 시즌 3번째 선발. 백정현은 5⅔이닝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선발승 요건을 채웠다. 팀이 3-1로 앞선 6회 교체됐다.
1회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 이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후 김성욱과 박민우를 연거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권희동은 중견수 뜬공, 나성범은 포수 땅볼, 조영훈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을 잡았다.
3회 하위타순 상대로 노히트를 이어갔다. 지석훈은 1루수 파울 플라이, 손시헌은 투수 땅볼로 직접 아웃시켰다. 용덕한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이날 첫 삼진을 잡아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 선두타자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내 퍼펙트가 깨졌다. 김준완, 박민우를 범타로 처리한 후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나성범의 잘 맞은 타구는 1루 선상의 구자욱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4이닝 노히트.
5회 노히트는 깨졌다. 2사 후 손시헌이 친 타구는 전력 질주한 중견수 박해민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대타 모창민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아 2사 2,3루. 이종욱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6회 백정현은 1사 3루에서 권희동에게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준 후 교체됐다. 프로 개인 최다인 109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