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에이핑크 오하영, '세젤쎈' 등극(feat.허세) [V라이브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9.27 19: 47

 걸그룹 에이핑크 막내 오하영이 '세젤쎈'(세상에서 제일 센척하는 여진)에 등극했다. 있는 힘껏 허세를 부려봤지만, 현실은 시종 비명을 내지르며 목이 쉴 지경.
27일 오후 7시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방영된 에이핑크 리얼리티 '익스트림 어드벤처'에서는 오하영이 체험주자로 나서 일본을 방문했다.
오하영은 "별로 무섭지 않다" "걱정되지 않는다" 등의 근거없는 자신감을 내비쳤으나, 자신이 체험하는 '익스트림'이 놀이기구가 아닌 '귀신의 집'이라는 것을 알고는 일순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내 여유를 찾은 듯, 있는 힘껏 '허세'를 내비친 오하영.

하영이 체험하는 '전율미궁'은 폐쇄된 정신병원 콘셉트로 무려 900m의 길을 통과, 약 50여분이 소요되는 세상에서 가장 긴 귀신의 집. 들어가기 전부터 주변인들에게 얼마나 무서운지를 반복해 물어보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들어간 이후에는 시종 인사를 건네거나, "안무서워요" "여기서 나오시겠네"라고 하거나, 한껏 놀란 다음에 "악수 할까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되찾은 '척' 했다. 귀신을 보고 무서우면 1) 애교를 부리거나, 2) 스스로 괜찮다고 위로하거나 3)귀신들을 칭찬하는 방법을 동원해 애써 태연한 척을 반복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들려오는 비명과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오는 귀신들, 함께 놀라는 제작진들에 휘말려 결국 마지막 길목에서는 카메라도 신경쓰지 않은채 전력질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율미궁' 체험을 클리어한 뒤, 제작진을 향해 재차 "재미있었다. 별로 안무섭다"고 말한 뒤 "그렇게 얘기해야지 내 무서움이 풀릴 거 같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이핑크의 '익스트림 어드벤처'는 매주 화, 수요일 오후 7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오는 28일에는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가 '익스트림' 놀이기구에 도전한다. / gato@osen.co.kr
[사진] '익스트림 어드벤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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