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난조를 이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노경은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5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노경은은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을 포수 땅볼로 유도한 뒤 박용근을 삼진 처리했다. 유한준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남태혁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해 1회를 마무리 했다.
2회에는 이진영과 오정복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김연훈은 투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 선행 주자만 잡아내는데 그쳤고 후속 이해창에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심우준에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이대형에 우익 선상 3루타까지 허용해 추가 2실점 했다. 이후 박용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한숨을 돌렸지만 유한준을 사실상 고의4구로 걸러 2사 1,3루를 맞이했다. 이후 남태혁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간신히 2회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노경은은 2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1-4로 뒤진 3회초 투수를 박시영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