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정환 잦은 복귀설, 대중의 바람이 반영될 걸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9.27 17: 27

이번에도 또다. 아니라는데 또 복귀'설'이 불거졌다. 본인이 직접 나서서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말할 때까지 실체 없는 신정환 연예계 복귀설 이슈가 뜨겁다.
6년간 연예계 활동을 쉬면서 '자숙' 기간을 거치고 있는 신정환인데 여전히 뜨겁다. 결혼과 싱가포르에서의 사업 성공 등으로 때마다 이슈를 만들었던 그인데 이번에는 다시 한 번 복귀설로 포털사이트를 달구고 있다. 그가 여전히 '핫'한 인물임은 분명하다.
신정환이 지난 2010년 해외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구속된 후 지금까지 공식적인 연예 활동이 없었지만, 때만 되면 그의 복귀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보도되고 있다. 결혼을 했을 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또 탁재훈이 복귀했을 때에도 언제나처럼 신정환도 함께 거론됐다. 결국 신정환은 직접 "아니다"며 추측을 자제해주길 당부했고, 이번에도 신정환의 연예계 복귀 뉴스는 사실이 아닌 것이 됐다.

때만 되면 불거지는 신정환의 복귀설, 그만큼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대중의 바람이 크다는 것일까? 아니면 이슈 만들기일까?
활동을 중단하기 전까지 신정환은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약했다. 컨츄리꼬꼬의 인기에 이어 예능에서는 신정환 특유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신정환은 쇼, 버라이어티부문 인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다양한 활약을 했다. 탁재훈이 복귀 후 '악마의 입담'으로 환영받는 것처럼, 신정환 역시 탁재훈 못지않은 예능감의 소유자.
그래서 사실 방송가에서도 신정환의 복귀에 대한 바람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신정환이 해외 원정 도박에 거짓말까지 하면서 '괘씸죄' 낙인이 찍힌 것도 맞지만,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대중이나 팬들이 아주 없다고도 말할 수도 없다.
하지만 결혼 후 사업가로 변신해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신정환을 잦은 '복귀설' 보도로 흔드는 것이 썩 좋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본인이 아니라고 몇 번을 말했음에도 그를 잡고 계속 흔드는 모양새다.
물론 신정환의 복귀설이 계속해서 언급되는 것에 연예계 관계자들이나 대중의 바람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일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정말 신정환의 연예계 복귀를 바라고 있다면, 안 그래도 조심스러울 그의 행보에 확정되지 않은 복귀'설'만 되풀이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직접 나설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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