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예매율 삼킨 '아수라'X'미스 페레그린', '밀정' 독주 막을까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9.27 14: 58

 영화 '밀정'이 누적 관객 700만 돌파를 확실시한 가운데 28일 기대작 '아수라'와 '미스 페레그린'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밀정'의 흥행독주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지 눈길이 쏠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아수라'는 65.9%로 실시간 예매율 정상에 올랐다.
그 뒤를 잇는 작품은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으로 8.1%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밀정'은 3위로 내려간 순위. 5.4%의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예매율 1위에 오른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예매율로 눈길을 끈다.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이자 국내 내로라하는 배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이 의기투합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예매율 2위에 오른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또한 '아수라' 못지 않게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영화는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물.
특히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판타지 거장 팀 버튼이 4년 만에 판타지 스릴러 장르로 돌아와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언론 시사회 이후 호평을 얻고 있어 팀 버튼의 신작에 폭넓은 관객층의 '표심'이 기울것으로 보인다.
10월, 극장가 판도가 '아수라'와 '미스 페레그린'쪽으로 기울지, '밀정'이 장기흥행을 이어갈지 사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수라'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28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아수라'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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