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구르미' 박보검, 매회 최고 임팩트 빚는 '1분요정'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9.27 14: 00

 
박보검이 '엔딩 장인'에 이어 '1분 요정'으로 거듭났다. 소문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아름다운 엔딩신에 항상 등장할 뿐 아니라, 매회 최고의 1분으로 꼽히는 장면에도 빠지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과연 박보검의 최고의 '인생작'을 만났다고 할 만하다. 
박보검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 이영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그간 그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츤데레' 매력은 금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는 시청률로도 이어져 마의 20%대를 돌파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제작진이 혼을 갈아넣은 듯 매회 '레전드'를 경신하는 엔딩으로도 잘 알려져있는데, 이 엔딩에는 매번 박보검의 활약이 빠지지 않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반갑다 멍멍아'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1회부터 라온(김유정 분)과 그의 모친의 감동적인 재회, 이를 지켜보는 이영(박보검 분)의 아련한 뒷모습이 장식한 2회까지도 그러했다.
더불어 매회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을 뜻하는 이른바 '최고의 1분'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이영이다, 내 이름"이라는 명대사를 남긴 3회의 19.1%를 시작으로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의 5회는 무려 22.2%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26일 방송된 11회에서도 또한 박보검이 '최고의 1분'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그가 풍등제에서 만났던 소녀(강주은 분)와 재회한 장면이 23.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성군이 될 재목으로서 어린 백성의 말까지 굽어살피는 그의 따뜻한 마음씨가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 결과였다.
이뿐만 아니라 박보검은 극의 대부분 장면에 등장하는 어마어마한 분량에도 지치지 않고 맡은 바 역할 이상을 해내는 주인공다운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이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절반 가량 달려온 상태.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지금과 같은 불타는 활약을 펼칠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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