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핫태' 손흥민, 토트넘에 UCL 첫 승 안길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27 12: 59

물이 올랐다. 요즘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평가다. 손흥민은 최근 엄청난 경기력으로 토트넘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이제는 그 경기력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올 차례다.
최근 토트넘에서 손흥민 만큼 핫한 선수가 있을까.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2경기와 풋볼리그컵 1경기에서 모두 승전보를 전했는데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토트넘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미들즈브러전에서 2골을 넣기도 했다.
손흥민을 막아야 하는 상대 수비진은 곤혹스럽다. 손흥민의 드리블을 저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동료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슛의 정확도도 높아 수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기록에서 토트넘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토트넘은 4승 2무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팀은 토트넘과 1위 맨체스터 시티(6승)밖에 없다.
토트넘은 기세를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이어가려 한다. 토트넘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AS 모나코와 홈경기서 1-2로 패하는 바람에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조별리그 통과를 1차 목표로 하는 토트넘에 승리 만큼 좋은 것은 없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득점력이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결국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전에서 감각적인 슛으로 상대 골키퍼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쉬운 일은 아니다. 모스크바는 레버쿠젠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에 올랐다. 8경기 3실점이라는 안정된 수비가 강점이다. 그러나 최근 핫한 경기력을 뽐내는 손흥민이라면 모스크바의 수비를 흔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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