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에릭 테임즈가 일본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7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소프트뱅크가 내년 시즌 외국인 타자로 에릭 테임즈(29)을 후보군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신 타이거스가 테임즈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어 일본에서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신문은 테임즈가 지난 2014년부터 KBO리그에서 뛰었고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소프트뱅크의 장타력 부족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로 영입 대상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작년 팀 홈런 1위였지만 올해는 3위로 떨어졌는데 31홈런을 기록한 이대호(시애틀)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 방을 갖춘 외국인 타자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다 테임즈가 후보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작년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면서 한신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초 거포 부재에 시달린 한신도 테임즈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테임즈를 놓고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