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 5연승' 안첼로티, "펩이 뮌헨을 잘 만들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9.27 07: 35

"펩이 팀을 잘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독일 축구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5전 전승으로 분데스리가 1위에 올라있다.특히 15득점-1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뮌헨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의 입장은 분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이미 뮌헨은 완성된 팀이라고 볼 수 있다. 과르디올라는 많은 것을 만들어 놓고 팀을 떠났다"면서 "뮌헨 감독직을 하는 것은 큰 어려움은 없다. 안정적인 팀으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부분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오랜시간 볼을 소유하면서 축구를 펼친다.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문전으로 많은 크로스를 올리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런 축구에 대해서는 나도 굉장히 좋아한다. 많은 선수들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있다면 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팀내 핵심 선수인 프랑크 리베리와 관계에 대해서는 "리베리는 헤르타와 경기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면서 "프리시즌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부상을 당했지만 오랜시간 철저하게 노력하면서 올 시즌 더 좋아졌다. 동기 부여가 잘된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와 관계는 나쁘지 않다. 농담을 건네기도 한다. 하지만 쓴소리를 할 때도 있을 것"이라며 "'벤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미 카카, 지네딘 지단, 델 피에로 등에게도 그런 말을 해왔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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