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토토프리뷰] 두산, '절대 강세' 한화에 최다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27 05: 45

두산이 올 시즌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를 제물삼아 팀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두산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우승을 확정했지만 고삐를 늦추지 않고 단일 시즌 팀 최다승에 도전한다. 
정확히 90승(47패1무)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은 잔여 6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2000년 현대의 91승을 넘어 KBO리그 역대 시즌 팀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빠르면 27~28일 대전 한화전에서 달성 가능하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를 앞세워 최다승 타이기록을 노린다. 니퍼트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23승1패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137개를 기록 중이다. 2007년 두산 다니엘 리오스가 기록한 외국인 시즌 최다승 22승에 1승 남았다. 
아울러 개인 통산 80승도 바라본다. 역대 외국인 최다승 기록 역시 리오스가 갖고 있는데 6년간 통산 90승을 기록한 바 있다. 니퍼트는 리오스에 이어 두 번째 외인 80승이 눈앞이다. 
지난달 9일 잠실 KIA전부터 니퍼트는 최근 8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거침없이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한화 상대로는 지난 4월14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올해 두산과 상대전적에서 2승11패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는 가을야구 탈락 확정 트래직넘버가 2로 줄은 상태에서 두산을 만난다. 벼랑 끝에서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선발로 나선다. 카스티요는 18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구원등판 이후 4일을 쉬고 11일 만에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두산 상대로는 2경기 평균자책점 8.68로 썩 좋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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