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삼성-NC 경기는 임시 선발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삼성은 백정현, NC는 장현식이 선발 예고됐다.
백정현은 윤성환이 어깨 염증 증세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선발 임무를 맡았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앞선 두 차례 선발도 9월에 있었다.
백정현은 올 시즌 성적은 67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6.55다. 선발 2경기에서는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1.25(5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왼손에서 빠른 직구가 주무기이지만, 제구력이 아쉬운 부분. 앞선 두 차례 선발에서 3회, 4회에 강판됐다. 최소 5이닝 정도를 책임지며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이 벤치의 기대다.
장현식도 9월 들어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의 어깨 부상으로 선발 자리를 메우고 있다. 그런데 놀랍다. 앞서 3차례 선발로 등판했는데, 3경기(15⅔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15을 기록했다. 타선 지원이 없어 선발승은 없다.
그는 삼성전 5이닝 무실점, 두산전 5⅔이닝 1실점, LG전 5이닝 1실점의 쾌투를 보여주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친 장현식은 지난해까지 단 4경기 4이닝을 던진 투수였다. 시즌 성적은 1승2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승리와 함께 최형우의 타격, 타점, 최다안타 3관왕 도전이 관심거리다. NC는 2위 확정 매직넘버 2를 줄이려고 한다. /orange@osen.co.kr
[사진] NC 장현식과 삼성 백정현(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