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4인조 시크릿,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6년 역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9.26 18: 03

더 이상 4인조 시크릿을 볼 수 없게 됐다. 멤버 한선화의 탈퇴로 3인조 체제에 돌입한 시크릿. 그동안 많은 히트곡을 남기로 특유의 색깔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아쉬운 결정이지만 또 3인조 시크릿에 대한 기대도 있다.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4인조 시크릿의 6년 역사를 짚어봤다. 
# 2009년 10월 13일

시크릿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탄탄한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면서 주목받았던 이들은 실력파 감성 걸그룹으로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크릿은 2010년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 2010년 4월 1일, 시크릿 '매직'
첫 번째 미니음반을 발표한 시크릿은 타이틀곡 '매직(Magic)'을 대박을 기록했다. 현재 시크릿의 인기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데뷔 1년도 되지 않았던 시크릿은 '매직'을 통해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 시크릿의 전성기
'매직' 이후 시크릿의 인기는 뜨거웠다. 연이어 '마돈나'까지 히트시키면서 명실상부 인기 걸그룹으로 저력을 발휘했다. '매직'을 시작으로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사랑은 MOVE', '유후'로 연타석 흥행을 기록했다. 멤버 개개인의 인기로 치솟았고, 2010년부터 13년까지 각종 가요시상식에서 본상과 인기가수상을 수상했다. 시크릿의 전성기였다. 
# 개인 활동에 집중
그룹의 이름을 알린 시크릿은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도 집중했다. 전효성은 시크릿 멤버 최초로 2014년 솔로음반을 발표했고, 한선화와 함께 연기 활동도 시작했다. 이어 송지은도 솔로음반을 발표, 연기활동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특히 세 멤버 모두 연기력 논란 없이 안정된 연기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음악 활동과 연기자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 한선화 탈퇴, 3인조로 다시 시작
2014년 마지막 완전체 활동 이후 공백기를 갖게된 시크릿은 결국 한선화의 탈퇴를 발표했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한선화가 내달 13일을 끝으로 시크릿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의 계약을 종료합니다. 시크릿은 재계약을 완료한 전효성과 송지은, 정하나 3인 체재로 유지되며, 당사는 개별 활동 또한 지금까지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선화는 시크릿 탈퇴 후 연기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 시크릿은 전효성과 송지은, 정하나 3인 체제에 돌입했다. 한선화의 탈퇴에 대한 타격은 있겠지만 그동안 개인 활동으로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3인조 시크릿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게 만든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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