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LoL 레이디스 배틀 서머, 女 챌린저 보유 '오뉴월' 우승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9.26 17: 03

챌린저 원거리 딜러와 넓은 챔피언 폭을 자랑하는 탑 라이너를 보유한 오뉴월이 여성 최강 팀의 자리를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공식 여성 아마추어 대회 ‘2016 LoL 레이디스 배틀(이하 레이디스 배틀)’ 서머 결승전이 지난 24일 ‘오뉴월’ 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레이디스 배틀은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아프리카TV에서 주관 방송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오뉴월은 불건건한소환사명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오뉴월’은 시즌 초반부터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 꼽혔다. 여성 유일 챌린저 티어 최송화가 원거리 딜러로 제 몫을 든든히 해줬고, 탑 라이너 박지수 역시 매 경기마다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기 때문.

오뉴월은 1세트부터 운영에서 우위를 보여 승리하고, 2세트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결승전 MVP에는 넓은 챔피언 폭을 보여준 박지수가 선정됐다. 우승팀 오뉴월은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결승 MVP는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
결승에 앞서 펼쳐진 이벤트 전에서는 김동준 팀이 BJ 로이조 팀을 상대로 킬 스코어 38-26로 승리했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신규 챔피언인 클레드, 탑 말자하, 서포터 케넨, 서포터 티모 등 공식 경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챔피언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yj01@osen.co.kr
[사진] 2016 LoL 레이디스 배틀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한 오뉴월.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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