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지난 9개월을 쉴새없이 달려왔던 LOL e스포츠가 이제 시즌6 대장정의 마지막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바로 '롤드컵'으로 불리우는 LOL 월드챔피언십 인데요. 전세계서 치열한 경합 끝에 선발된 16개팀이 소환사컵을 두고서 북미대륙서 끝장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서머시즌 우승팀 ROX 타이거즈, 서머시즌 막바지 포스트시즌서 일격을 맞았지만 기사 회생에 성공한 SK텔레콤 T1, 천적 KT를 멋지게 따돌리고 마지막 티켓의 주인이 된 삼성 갤럭시 등 3개팀이 롤드컵에 나서게 되는데요.
이번 롤드컵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카고·뉴욕·LA 등 북미 주요지역을 순회하는 전미 투어로 열립니다. 조별 예선은 샌프란시스코, 8강은 시카고, 준결승은 뉴욕, 결승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됩니다.
OSEN에서는 2016 롤드컵의 참재미를 돋우기 위해 두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OGN 롤챔스 이현우 해설위원과 서머 결승전 때 '청춘부재'로 깜짝쇼를 벌였던 '단군' 김의중 캐스터와 롤드컵의 전체적인 모양새를 살펴봤습니다.
네 번째 순서는 삼성 갤럭시가 속한 D조 입니다. 시즌 내내 천적으로 군림하던 KT를 상대로 멋진 승리를 거두면서 롤드컵에 진출한 삼성. '앰비션' 강찬용을 중심으로 무색무취를 벗어난 삼성은 이제 '큐베'까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조서 1위 진출이 예상된 팀은 북미의 맹주 TSM입니다. '더블리프트' 피터 펭이 팀 게임을 하면서 역대 최강의 전력이 구축된 TSM에 대해 이현우 해설과 김의중 캐스터 두 사람이 거는 기대감이 크네요.
'마타' 조세형이 버티고 있는 중국 RNG의 설명도 잊지 않았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못지 않게 중국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우지' 지한 하이오가 속한 RNG는 '루퍼' 장형석과 'MLXG' 등 빼어난 선수들로 EDG에 이어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럼 이현우 해설과 김의중 캐스터의 롤드컵 엿보기 들어보실까요.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