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 출시...5990만원부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9.26 08: 44

 볼보자동차코리아(이윤모 대표)가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더뉴 S9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볼보차 코리아는 26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더 뉴 S90'은 볼보자동차의 국내 시장 스테디셀러인 S80를 대신하는 새로운 플래그으로 S80 출시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더 뉴 S90'은 90이라는 숫자에서 지난 5월 출시 된 볼보차의 대형 SUV '올 뉴 XC90'과 궤를 같이 한다. '올 뉴 XC90'이 프리미엄으로 거듭 태어나는 볼보자동차를 상징하듯, '더 뉴 S90'은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E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가격은 5,990만 원부터 7,490만 원(VAT포함)까지다. 직렬 4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단 D4,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에 사륜구동을 장착한 D5 AWD, 직렬 4기통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T5 등 3가지로 모델을 구성하고, 각 모델은 '모멘텀' '인스크립션' 'R-디자인'의 트림으로 세분화 된다. 
D4는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트림만 있는데 각각 5,990만 원, 6,690만 원의 가격이 매겨졌다. D5 AWD는 모멘텀 6,790만 원, 인스크립션 7,490만 원, R-디자인 7,340만 원이다. T5도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트림만 있는데 각각 6,490만 원, 7,190만 원이다. 
모든 엔진은 볼보차의 새로운 엔진 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 됐으며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와 조합 됐다.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인증 절차가 완료 되지 않아 아직 미정이다. 
더 뉴 S90 D5 AWD 는 파워펄스(Power Pulse) 기술이 적용돼 최대 출력 235마력(4,000rpm), 최대 토크 약 48.9kg•m(1,750~2,2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D4는 최고출력 190마력(4,250rpm), 최대토크 40.8kg•m(1,750~2,500rpm)을 T5는 최대출력 254마력(5,500rpm), 최대토크 35.7kg•m(1,500~4,800rpm)을 발휘한다. 
'더 뉴 S90'의 외관은 차체를 보다 낮고 넓고, 길어 보이게 하는 볼보자동차의 시그니처 비율이 적용 됐다. 강인하고 대담한 직선형의 디자인과 유려한 쿠페형 옆 라인, 입체적인 프론트립 등이 조화를 이뤘다. 1960년대 전설적인 스포츠카 P1800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 쿠페’를 모티브로 디자인이 완성 됐다. 
역동적이면서도 대담한 직선형 디자인은 실내공간에도 그대로 적용 됐다. 대시보드가 가로로 곧게 뻗은 직선형으로 구성 돼 공간을 넓어보이게 했다. 올 뉴 XC90을 통해 처음 선보였던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돼 장착 됐다.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Pilot Assist II),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에서 추돌 위험을 감지하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이 전 트림에 장착 됐다. 5년 또는 10만 km의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해당 기간 동안 소모품을 무상 지원한다./100c@osen.co.kr
[사진] 볼보자동차 The New S90.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