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왕 도전' 이대형, “욕심 가지고 끝까지 열심히”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25 18: 17

kt 위즈 외야수 이대형이 리드오프로 맹활약했다.
이대형은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2도루 등으로 맹활약했다. 이대형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KIA에 8-7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대형은 1회 볼넷으로 출루한 후 박용근의 중월 2루타로 득점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1사 2루에선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2사 1루에선 2루를 훔쳤다. 6-0으로 리드한 6회 2사 2루에선 중전 적시타를 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이어 다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리드오프로 만점 활약이었다.

이대형은 경기 후 “처음부터 경기가 잘 풀린 덕에 타석에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로 오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대형은 179안타로 리그 안타왕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날 최형우가 2안타를 추가해 183안타. 4개 차로 뒤져있는 상황.
이대형은 “안타에 대한 욕심은 나지만 최형우 선수가 너무 잘 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욕심을 가지고 시즌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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