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 싱가포르 전지훈련에서 발목부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9.25 18: 10

임동섭(26, 삼성)이 싱가포르 전지훈련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5일 오후 싱가포르 OCBC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 머라이언컵 3,4위전에서 홈팀 싱가포르 슬링거스를 94-55로 물리쳤다. 2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싱가포르 슬링거스는 삼성보다 한 수 아래였다. 삼성은 2쿼터 일찌감치 20점을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문제는 3쿼터였다. 임동섭이 3점슛을 시도하고 착지하는 순간 왼쪽 발목을 삐끗했다. 임동섭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코트에 드러누웠다. 더 이상 경기진행은 불가능했다. 코트에서 물러난 임동섭은 트레이너의 치료를 받았다. 임동섭은 10점, 7리바운드, 3점슛 2개로 경기를 마쳤다. 

임동섭의 정확한 부상상태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삼성 관계자는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얼음찜질을 하고 있다.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 수 없다. 차후에 상황을 보고 현지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임동섭은 전지훈련에서 좋은 슛 감각을 보였다. 그의 더욱 부상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다. 임동섭은 26일 귀국해 본격적인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싱가포르=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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