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선발 투수 정대현의 호투를 칭찬했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정대현의 호투에 힘입어 8-7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2연승으로 시즌 51승(83패 2무)째를 수확했다. 지난 시즌의 52승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KIA는 2연패로 시즌 70패(67승 1무).
선발 투수 정대현은 5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 투수들이 흔들렸지만 타선에서 초반부터 화끈한 득점 지원을 했다. 리드오프 이대형이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박용근이 1안타 2타점, 김연훈이 2안타 1타점 등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발 정대현이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마운드에서 여유를 찾고 완급 조절을 잘 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조 감독은 “이대형과 박용근 등 타자들이 찬스 때 주자를 불러들이는 집중력을 보여줘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