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최근 4연승은 물론, 롯데전 12연승을 기록했다.
NC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4연승으로 시즌 77승53패3무를 기록, 2위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5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구창모는 구위와 제구를 완벽하게 뽐냈고 5회초 1사 만루 위기도 스스로 극복하며 승리 투수 자격을 증명했다.
타선은 4회말 상대 실수가 깃든 김성욱의 3루타 이후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내는데 그쳤다.
하지만 구창모의 역투 이후 불펜도 역투를 펼쳤다. 임창민(⅓이닝 무실점)-김진성(2⅔이닝 무실점)-이민호(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가 1점의 리드를 지켰다.
김경문 감독은 "타선이 다소 부진했지만, 불펜 투수들이 1점 차 경기를 잘 지켜줬다. 타선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기다리며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구창모의 호투 또한 칭찬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