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인욱, 115일 만의 시즌 4승 눈앞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25 15: 55

정인욱(삼성)이 6월 2일 고척 넥센전 이후 115일 만의 승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정인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서건창의 좌중간 안타, 이택근의 중전 안타로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윤석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 서건창은 홈인. 곧이어 채태인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이후 정인욱은 5회까지 실점없이 잘 막았다. 삼성은 3회 이흥련의 좌전 안타, 김상수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해민과 박한이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2점을 얻었다.
구자욱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됐다. 최형우와 이승엽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5회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편 정인욱은 5-3으로 앞선 6회 시즌 4승 달성 요건을 갖춘 뒤 권오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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