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 수비 실책+제구 난조로 3⅓이닝 6실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25 15: 38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이 조기 강판됐다.
지크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잇따른 수비 실책으로 대량 실점했다. 제구까지 흔들리면서 시즌 13패(10승) 위기에 놓였다.
지크는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볼넷, 박용근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먼저 실점했다. 이후 유한준을 1루수 파울 플라이, 남태혁을 3루수 땅볼, 유민상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2회에는 오정복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심우준을 3루수 이범호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해창을 삼진 처리한 후 김연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 이대형의 2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했다. 이어 박용근의 2루수 땅볼 타구를 김주형이 실책해 2점을 더 잃었다. 유한준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남태혁과 유민상을 모두 3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이어 오정복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4회에도 심우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해창의 희생번트 후 김연훈에게 우월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 이대형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KIA는 여기서 교체를 택했다.
지크는 4회를 채우지 못하고 82개의 많은 공을 던졌다. 수비 실책이 문제였찌만 컨디션 자체도 썩 좋지 않았다. 구원 등판한 김윤동은 박용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3루 주자가 득점했다. 이후에는 유한준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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