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도움' 구자철, 獨 언론 평점 3...지동원 4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9.25 11: 04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아우크스는 25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서 끝난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서 구자철의 크로스를 받은 핀보가손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후반 10명이 싸운 다름슈타트를 1-0으로 제압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아우크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7을 기록하며 10위로 도약했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이날 나란히 처진 공격수와 좌측면 날개로 선발 출격했다. 마인츠전과 레버쿠젠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리그에서 선발로 나서 호흡을 맞춘 둘은 모두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구자철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우측면에서 간결한 볼터치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핀보가손의 머리를 향해 정확한 택배 크로스를 올려 헤딩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독일 빌트는 경기 후 구자철에게 평점 3(낮을수록 좋은 점수)을 매겼다. 지동원은 4점을 받았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핀보가손이 2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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