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2연승, 와일드카드 2위 탈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25 10: 41

 볼티모어가 2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볼티모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2회 끝내기 승리에 이어 2연승. 이날 좌익수로는 드루 스텁스가 선발 출장했고, 김현수(28)는 결장했다.
4연패 후 2연승을 거둔 볼티모어는 84승71패가 됐다. 와일드카드 1위 토론토(85승69패)에 1.5경기 뒤져있다. 하지만 이날 패배한 캔자스시티에 4-7로 패한 디트로이트(83승71패)를 0.5경기 차이로 제치고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볼티모어는 1회 매니 마차도가 무사 1,3루에서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J.J. 하디가 무사 3루에서 희생 플라이로 2-0으로 만들었다.
4회 신인 트레이 만시니의 솔로 홈런(3호)과 2사 만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의 2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지난 21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만시니는 선발 출장한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리며 3홈런을 기록 중이다.
5회에는 전날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마크 트럼보가 솔로포(45호)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스코어는 6-0.  
마운드에선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8⅔이닝 6피안타 11탈삼진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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