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토토프리뷰] 지크, 4위 LG 추격 발판 마련할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25 05: 37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이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좁히기 위해 등판한다.
KIA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지크를 예고했다. KIA는 최근 연패가 끊기며 4위 LG에 1.5경기 차 뒤져있는 상황. 4위 탈환을 위해선 매 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와일드카드에서 4위에 주어지는 혜택이 크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다.
지크는 올 시즌 28경기(선발 27경기)에 등판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비교적 제 몫을 하고 있다. 9월 4경기에선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 한 2경기에선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5의 기록. KIA는 올 시즌 kt에 9승 4패로 앞서 있다. 순위 경쟁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kt는 좌완 투수 정대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정대현은 올 시즌 19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9패 평균자책점 7.51을 기록하고 있다. KIA전 3경기에선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정대현은 지난 11일 수원 KIA전에서 8⅓이닝 2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17일 수원 두산전에선 ⅓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바 있다.
kt는 이미 2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 거뒀던 52승을 넘어야 한다. 또한 매 경기 승리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kt의 고춧가루가 위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KIA의 4위 탈환 본능이 강할지 궁금하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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