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후반 투입' 스완지, 맨시티에 1-3 완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25 01: 16

기성용이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스완지 시티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서 끝난 2016-2017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홈경기에 후반 28분에 투입됐다. 교체 투입된 1-2로 지고 있는 스완지 시티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기성용의 노력에도 스완지 시티는 한 골을 더 허용해 1-3으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스완지 시티는 맨시티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것. 바카리 사냐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아게로가 득점포를 가동해 스완지 시티의 기선을 제압했다. 다행히 스완지 시티는 4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질피 시구르드손의 도움을 받은 페르난도 요렌테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은 여전히 맨시티의 것이었다. 스완지 시티를 밀어 붙인 맨시티는 후반 30분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맨시티는 아게로의 두 번째 골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 등 벤치에서 대기하던 선수들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 보려 했다. 그러나 큰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후반 32분 라힘 스털링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추격 의지를 잃고 말았다. 결국 스완지 시티는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해 1-3으로 경기를 마쳤다.
3연패에 빠진 스완지 시티는 1승 1무 4패(승점 4)로 16위에 머물렀고, 맨시티는 6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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