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의 활약 속에 3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서 끝난 2016-2017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토트텀은 4승 2무(승점 14)가 돼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미들즈브러는 1승 2무 3패(승점 5)가 됐다.
완승의 주역은 손흥민이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투입된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7분과 전반 23분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미들즈브러의 기선을 제압했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도 좋았지만 개인 능력이 더욱 빛나 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7분과 전반 23분 득점 과정에서 각각 2명의 수비수를 제쳤다. 손흥민의 드리블에 상대 수비진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슈팅을 내줘 연속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패배 위기에 몰린 미들즈브러는 추격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 20분 벤 깁슨이 프리킥 기회에서 헤딩슛으로 골을 넣어 한 골을 만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었다. 미들즈브러는 선수 교체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기회를 잡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